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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폐암·폐질환

40년 조선소 취부사의 COPD, 용접흄·금속분진 노출로 산재 인정받다

40년 조선소 취부사의 COPD, 용접흄·금속분진 노출로 산재 인정받다

40년 조선소 취부사의 COPD, 용접흄·금속분진 노출로 산재 인정받다



안녕하세요. 노무법인 이산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오랜 흡연력이 있는 분들은 "흡연 때문이지, 산재가 되겠어?"라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약 40년간 조선소에서 취부 업무를 수행하며 용접흄과 금속분진에 장기간 노출된 끝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받은 70대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1995년경부터 수십 년간 조선소에서 취부사로 근무해온 70대 남성이었습니다. 취부, 용접, 절단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밀폐된 선박 내부 공간에서 장기간 용접흄과 금속분진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작업환경 특성상 마스크 착용과 국소배기장치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밀폐 공간에서의 작업 특성상 유해물질 노출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의뢰인은 심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에 내원하였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받았습니다. 폐기능 검사에서도 중증의 폐기능 저하가 확인되었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이 사건의 가장 큰 걸림돌은 약 40년의 흡연력이었습니다. 의뢰인은 하루 한 갑씩 40년간 흡연해 온 것으로 확인되어, 공단 측에서는 COPD의 원인이 흡연에 있다고 볼 여지가 충분했습니다. 또한 작업환경 측정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실제 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수치로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사건을 풀어나갔습니다.

첫째, 노출 사실 자체의 입증에 집중했습니다. 1995년부터 수십 년에 걸친 조선소 취부 경력을 고용보험 이력과 관할지사 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밀폐된 선박 내부에서의 용접흄·금속분진 노출이 실질적으로 있었음을 구체적으로 소명했습니다.

둘째, 흡연과 직업적 노출의 관계를 의학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흡연이 COPD의 위험인자인 것은 사실이나, 장기간 용접흄과 금속분진에 노출되는 작업 환경 역시 독립적인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두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을 가속화시켰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업무상 질병으로 최종 인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의뢰인이 약 40년간 조선소에서 취부 업무를 수행하며 용접흄 등 분진에 장기간 노출된 사실이 확인되고, 선박용접 업무기간 및 밀폐 공간에서의 작업이라는 작업환경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청 상병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것이 참석한 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COPD 산재 사건에서 흡연력은 언제나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흡연이 있다고 해서 직업적 노출의 기여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환경에서, 어떤 유해물질에 노출되었는가를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것입니다.

작업환경 측정 자료가 없더라도, 오랜 취업 이력과 작업 특성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만으로도 충분히 산재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흡연자니까 안 되겠지"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먼저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노무법인 이산은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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