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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상금 계산기

분류 : 과로사·뇌심혈관계

14년 유제품 공장 3교대 근무자의 뇌내출혈, 만성 과로와 유해환경으로 산재 인정받다

14년 유제품 공장 3교대 근무자의 뇌내출혈, 만성 과로와 유해환경으로 산재 인정받다

14년 유제품 공장 3교대 근무자의 뇌내출혈, 만성 과로와 유해환경으로 산재 인정받다



안녕하세요. 노무법인 이산입니다. 뇌혈관질환은 고혈압이나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내가 평소 혈압이 좀 높았으니까 산재가 되겠어?"라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약 14년간 유제품 생산공장에서 3교대 근무를 이어오며 만성적인 과로와 소음·유해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끝에 뇌내출혈로 쓰러진 30대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Ⅰ. 사건의 배경

의뢰인은 2006년부터 약 14년간 유제품 생산공장에서 살균기 오퍼레이터로 근무해 온 30대 남성이었습니다. 우유생산팀 소속으로 액상 시유 및 낙농제품의 제조·생산 공정의 기계수리와 기계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였고, 자신의 담당 기기뿐 아니라 동료 오퍼레이터가 자리를 비울 경우 다른 기기의 가동 및 수리까지 함께 맡아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공장은 24시간 가동 체계로 운영되어 1일 3교대 근무가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간 근무를 수행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었고, 응급 이송 후 뇌내출혈 및 편마비를 진단받아 중환자실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앞에 막막해진 가족들이 저희 노무법인 이산을 찾아주셨습니다.



Ⅱ. 사건의 쟁점

이 사건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의뢰인에게 고혈압 전단계 소견이 반복적으로 확인된 이력이 있어, 공단 측에서 뇌내출혈의 원인을 개인적 지병으로 볼 여지가 충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사건을 풀어나갔습니다.

첫째, 만성 과로의 실질적 입증에 집중했습니다. 출퇴근카드 기록을 정밀 분석하여 발병 전 12주 동안의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52시간 3분으로 만성과로 인정 기준을 충족함을 객관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주 1회만 보장된 휴일, 8일 또는 7일 연속 근무가 반복된 근태 현황을 구체적으로 재구성하여 서류상 숫자 이면에 있는 실질적인 피로 누적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둘째, 3교대 근무와 유해한 작업환경을 업무부담 가중요인으로 소명했습니다. 의뢰인이 14년간 일주일 단위로 로테이션되는 3교대 근무를 수행한 사실, 그리고 작업환경측정 결과상 사업장 내 소음이 최대 94.5dB에 달하는 등 만성적으로 85dB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어 온 사실을 근거로, 이러한 복합적 유해요인이 뇌혈관질환의 발병을 가속화했음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사실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셋째, 고혈압 전단계와 업무 인과관계를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발병 전까지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을 만큼 관리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잘 관리되던 혈압이 만성적 과로, 수면 방해, 생체리듬 교란이라는 업무적 요인에 의해 악화되어 발병에 이르렀음을 의학적으로 소명했습니다.



Ⅲ. 사건수행 결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뇌내출혈 및 편마비를 업무상 질병으로 최종 인정했습니다.

위원회는 발병 전 12주 동안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약 52시간 3분으로 만성과로를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며, 3교대 근무 및 85dB 이상의 소음환경 등 업무부담 가중요인이 확인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업무상 과로 및 스트레스가 신청 상병의 발병에 상당 부분 기여하였으므로 업무와 상병 간 상당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것이 참석한 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Ⅳ. 산재전문노무사 의견

뇌혈관질환 산재 사건에서 고혈압이나 혈관 이상 소견은 언제나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개인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수년간 누적된 과로와 유해한 작업환경의 기여를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 이면에 숨겨진 실질적인 부담을 꼼꼼히 발굴하고, 이를 법리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혈압이 좀 있었으니까 안 되겠지"라고 혼자 단정짓지 마시고, 먼저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노무법인 이산은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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